케이메디허브, 혁신신약살롱… '항암제 후보물질' 노하우 공유해

2022-05-03 08:44
대구 바이오-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조성 주제로 세미나
케이메디허브 첨복단지‧수성의료지구, 디지털헬스케어산업육성 맞손

한림제약 대구신약연구소에서 혁신신약살롱-대구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4월 28일, 신약 개발기업 창업자인 파이메드바이오 노성구 대표를 초청하여 암줄기세포억제 항암제와 차세대 면역 항암제에 대한 후보물질 발굴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과 극복 사례에 대해 ‘혁신신약살롱-대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이메드바이오가 케이메디허브가 주관하는 ‘2022년 신약 개발 기반기술구축사업 최적화 기술지원 분야 신규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본 세미나를 통해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공동 연구를 가속화 할 전망이다.
 
이에 혁신신약살롱은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연구원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임상을 위한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대구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한 곳에 담는 자리로 매김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은 신약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4년째 혁신신약살롱을 운영 중인데, 2022년도 첫 세미나로서 항암제 개발 경험이 풍부한 노성구 대표를 초청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여러 분야의 세미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국제회의실에서 대구첨복단지 입주기업과 대구 수성의료지구 기업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회를 가졌다. [사진=케이메디허브]

한편,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신성장 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26일, 대구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케이메디허브 입주기업과 관련 공공기관 및 수성의료지구에 있는 SW 융합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미래 방향을 소개하는 등 융합의 시간을 가지며, 첨복단지 및 수성의료지구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교류회에서 의료와 SW 융합을 통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술개발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의료산업융합을 통한 비전을 함께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교류회의 세부 세션으로 ‘디지털 전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모스크바국립대 김흥기 교수의 강연과,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헬스올 도형호 대표의 강연이 진행되어,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에서 국가 및 지역 의료산업의 육성뿐 아니라, 단지 입주기업의 더 많은 성공스토리 창출을 위해 많은 수요를 발굴하고, 국가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입주기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수성지구와의 지속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