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본격 개강...200명 교육 나서

2022-04-28 09:03
iOS 앱 개발과 창업 관련 노하우 전수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포항공대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애플]

애플이 포항공대(POSTECH)와 협력해서 개소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애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iOS 플랫폼에서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수강생은 코딩의 기초부터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등 개발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된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졸업생이 iOS 앱과 플랫폼에서 새 일자리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은 9개월 동안 앱 개발과 기업 운영에 관련된 교육을 받게 되며, 코딩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누구나 참가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20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첫 학기 수강생을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포항공대는 모든 개발자 아카데미 수강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슈크윗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 디렉터는 "포항에 개소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첫 학기 학생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은 앱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 리소스를 접하면서 한국의 차세대 개발자와 기업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앱 경제를 계속 발전하고 있고,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학생들이 관련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한국 제조업 기업을 위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운영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운영을 시작하는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플의 최신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전략에 대한 다양한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