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테크 주가 13%↑…현대차, 악재속 깜짝 실적 덕분?

2022-04-26 09:4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영테크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구영테크는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0원 (13.98%) 오른 4240원에 거래 중이다.

구영테크 주가는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의 더딘 회복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원자잿값 고공 행진 등 각종 위기 속에서도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두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햔데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92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1조6천566억원)보다 16.4% 늘어난 액수이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6천387억원을 17.7%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2조872억원) 이후 7년 9개월 만의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6.4%였다.

한편, 지난 1989년 설립된 구영테크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자동차엔진, 트란스밋션 브라켓 및 샤시부품을 프레스에서부터 용접, 표면전착도장, 조립에 이르기까지 라인 업 공정에서 엄격한 품질보증체제를 통해 생산된 완성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