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단속
2022-04-25 11:58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용품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15일까지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 어린이 관련 위조 상품의 거래 행위다.
단속은 남대문·동대문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현장 계도 중 명백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상품을 임의로 제출받을 계획이다. 위조가 의심되는 온라인 상품은 수사관이 직접 구매한 후 감정평가를 의뢰해 위조로 판명될 경우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간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 △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 △고객 구매 후기 내용 중 정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잦은 경우 등은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적발한 위조 어린이용품은 총 459점으로 주로 2∼5월에 적발됐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짝퉁 아동 명품 판매로 동심을 울리는 판매업자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해 위조로 의심이 되는 상품을 발견한 경우 시 홈페이지 등에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