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25일 국정과제 최종안 尹에게 보고...靑 개방 관련 브리핑도 진행"
2022-04-24 14:53
청와대이전TF 오는 5월 10일부터 현재 청와대 개방 계획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25일)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거의 최종안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국정과제 최종안이 있고 확정안이 있다. 최종안이 나오면서 국정과제의 모양은 다 나올 것"이라며 "확정될 때 규모나 재정뿐 아니라 법적으로 개정사항이라든지 조세사항이라든지, 이행하기 위한 여러 이행계획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30일에 마지막 확정안이 나올 것"이라며 "예산 등 전체적인 규모는 조금 더 뒤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이전TF는 25일 오후 3시께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어 구체적인 개방 시각과 범위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에 따르면 청와대이전TF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오는 5월 10일부터 현재의 청와대를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변인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게 장애인 관련 예산을 보장하라며 25일 예정된 지하철 시위를 유보한 것과 관련해 "전장연이나 다른 장애인 단체들에서 주신 여러 의견들을 국정과제에 녹인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장연의 요구는 기존 정부에서도 그런 약속들이 있었기 때문에 예산이나 시기를 못 박아줬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그 약속은 인수위가 할 수 있는 약속이 아니다"라며 "새 정부 예산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의 요구사항에 대해 인수위가 더 답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내일 국정과제 발표될 때 장애인 관련 대책들이 보완되고 있지만 예산을 확정 지을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