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사의…"사전투표 관리 책임 통감"
2022-04-18 20:58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 과정에서 부실관리 의혹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이유에서다.
선관위에 따르면, 노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 선관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선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노 선관위원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지방선거가 흠 없이 치러지도록 국민 모두가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