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11세 백신 이상반응 신고 20건…일반 이상반응 19건

2022-04-14 17:44

만 5~11세 소아·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31일 오전 광주 북구 미래아동병원에서 어린이들이 유효성분이 기존 백신 대비 3분의 1 수준인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5~11세 중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총 20건으로 나타났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5~11세 접종 건수 3만2078건 중 이상반응 신고는 20건이다. 5~11세는 지난달 31일부터 소아용 백신으로 예방 접종을 진행 중이다. 

20건 중 19건은 주사 부위 통증, 두통, 발열과 같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1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있으나 현재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 이상반응 신고는 636건이 늘어 46만6004건이다.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9%다.

접종 차수별 신고율은 1차 0.54%, 2차 0.41%, 3차 0.16%로 차수가 높을수록 신고율이 낮았다. 

백신별 신고율은 얀센 0.59%, 아스트라제네카 0.54%, 모더나 0.46%, 화이자 0.32%다. 지난 2월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는 21만6781건의 접종 중 509건의 이상ㄷ반응이 신고돼 신고율 0.23%를 기록ㅎㅆ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중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 8116건으로 전체 이상반응 신고 중 3.9%를 차지했다. 대다수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96.1%(44만7888건)로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반응 중 1만4627건은 경련 등 주요 이상반응, 1948건은 아나필락시스, 1541건은 사망 의심 사례다.

지난 12일 열린 제7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는 피해 보상 신청 사례 4077건을 심의해 1320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심의 건수는 3만29건이며 누적 보상 결정 건수는 35.2%인 1만582건이다.

30만원 미만의 소액 보상을 신속히 심의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자체 심의한 건수는 8095건이며 이중 3008건에 대해 보상이 결정됐다.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근거 자료가 불충분하지만 의료비를 지원하는 대상은 중증 41명, 경증 194명 등 235명이며 사망자 4명에게는 위로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