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모든 사육 한우에 럼피스킨 긴급 백신 접종 완료
2024-08-19 09:31
사육농가 221곳, 1만 4464두에 접종 마무리…"예방 위한 방제·방역 활동 역량 집중할 것"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모든 한우 농가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안성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감염 한우가 발생하자 14~8일 관내 221개 농가 1만 4464두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50두 미만의 한우 사육 농가에는 공수의사와 축협, 공무원으로 이뤄진 백신접종반(3개반 9명)을 편성해 접종을 도왔고, 50두 이상의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예방접종을 했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충방제와 예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한우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우에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시는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와 파리 등 흡혈 곤충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