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의 폭풍매수에 2700선 회복
2022-04-13 15:40
코스피가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5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700선을 회복했다.
4월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9.73포인트(1.86%) 오른 2716.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628억원, 개인은 5867억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기관은 641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미국 3월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대비 +0.3%로 4개월만에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인플레이션 정점통과 기대감이 확산되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87%), 삼성SDI(3.81%), LG화학(2.57%), 삼성전자(2.54%), 삼성바이오로직스(2.28%), 카카오(1.81%), SK하이닉스(1.80%), 현대차(1.69%), 삼성전자우(1.65%), NAVER(0.65%)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2.36%), 통신업(-0.99%), 의료정밀(-0.58%), 보험(-0.4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전자(2.77%), 운수장비(2.74%), 기계(2.63%), 제조업(2.32%), 전기가스업(2.13%), 대형주(2.05%) 등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20%), 위메이드(-0.93%) 등은 하락했다. HLB(5.51%), 에코프로비엠(4.74%), 스튜디오드래곤(4.07%), 셀트리온제약(3.19%), 셀트리온헬스케어(3.01%), 엘앤에프(1.52%), 천보(1.39%)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