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비디오 아티스트 거장 백남준과 만남
2022-04-06 11:14
갤러리아백화점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갤러리아 광교에서 백남준 작품 'TV 물고기'를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소재 ‘백남준아트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협업은 지역 최고의 미술 기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예술 작품과 교육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갤러리아 광교 12층에 설치되는 TV 물고기는 24개의 어항과 24개의 텔레비전이 중첩된 설치 작품이다. 어항 속의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와 비디오 속 영상이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이번 협업으로 기존 백남준아트센터에서만 상설 전시해온 해당 작품을 갤러리아 광교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그 외에도 백남준아트센터 방문시 갤러리아 애플리케이션(앱) 쿠폰을 제시하면 ‘TV 물고기’ 자석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