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조 1천억원 들여 전남을 해양관광 중심지 만든다

2022-03-30 17:00
전남권 관광개발계획 확정... 문광부 계획과 연계해 추진

전라남도가 앞으로 5년 동안 3조 1784억원을 투입해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제1 체류관광지 기반을 구축한다.
 
전라남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공표했다.

이 계획은 관광진흥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관광개발 기본계획(2022~2031년)과 연계해 추진된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전남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대 목표 8대 전략 64개 핵심사업을 담았다.
 
목표별로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 도약’을 위해 남해안 복합관광 거점조성 8개, 체험형 해양․생태관광 발굴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체류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한 관광기반시설 확충 10개, 청정 전남 안심관광 이미지 구축 8개 사업을 시행한다.
 
‘도민중심 공정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형 웰니스관광 활성화 5개, 주민주도형 관광개발계획 실현 5개 사업을 확정했다.
 
‘역사문화콘텐츠 활용 체험관광 육성’을 위해 감성만족 복합관광자원 발굴 7개, 남도의 역사가 흐르는 역사문화 관광루트 조성 10개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주요 관광지 간 연계성을 강화해 전남권을 △휴양․웰빙 테마의 북부관광권 △섬 관광․해양 생태 테마의 서부관광권 △역사․문화 테마의 중남부관광권 △남해안 관광거점․레저 테마의 동부관광권으로 구분해 총 64개 전략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의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조 4118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 1282억원, 일자리 창출 7만 3435명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