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5900억원 투입해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 인수
2022-03-30 16:57
계열분리 LX그룹 첫 번째 인수합병 건...多소재 분야 진출 '신호탄'
LX인터내셔널이 5925억원을 투입해 '한글라스' 브랜드로 유명한 한국유리공업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이는 지난해 5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 LX그룹이 단행한 첫 번째 인수 건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추가로 확보하고, 앞으로 다양한 소재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간 주식매매 계약은 31일 체결될 예정이다.
1957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 유리 제조기업인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빌딩· 주택의 창에 주로 쓰이는 판유리, 코팅유리가 주력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생산·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성장성이 높은 국내 유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와 수익 기반을 일거에 확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다양한 소재 분야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추가 확보를 도모해왔다.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 뒤 더블 로이유리 등 친환경 고수익 코팅유리 기술력을 활용해 이 분야를 지속 가능한 신규영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리 산업도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LX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조달 역량을 활용해 한국유리공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친환경 고효율 설비, 스마트팩토리 등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추진한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원 사업의 손익 변동성을 보완하는 안정적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고 친환경·최첨단 산업 등 다양한 소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올해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바이오매스 발전, 자원순환, 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사업 기반 구축 △4차산업 시대 신사업 모델 개발·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5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 LX그룹이 단행한 첫 번째 인수 건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추가로 확보하고, 앞으로 다양한 소재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간 주식매매 계약은 31일 체결될 예정이다.
1957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 유리 제조기업인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빌딩· 주택의 창에 주로 쓰이는 판유리, 코팅유리가 주력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생산·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성장성이 높은 국내 유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와 수익 기반을 일거에 확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다양한 소재 분야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추가 확보를 도모해왔다.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 뒤 더블 로이유리 등 친환경 고수익 코팅유리 기술력을 활용해 이 분야를 지속 가능한 신규영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리 산업도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LX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조달 역량을 활용해 한국유리공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친환경 고효율 설비, 스마트팩토리 등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추진한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원 사업의 손익 변동성을 보완하는 안정적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고 친환경·최첨단 산업 등 다양한 소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올해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바이오매스 발전, 자원순환, 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사업 기반 구축 △4차산업 시대 신사업 모델 개발·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