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컬링부, 한국 컬링역사를 새로쓰다

2022-03-29 10:38
"2022년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사진=강릉시]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강릉시청 컬링부 ‘팀킴’이 지난 28일(미국시간) 캐나다에서 개최된 “2022년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강릉시청 컬링부가 2위를 기록함으로써 한국 컬링사에 남을 기록을 새롭게 썼다.
 
팀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섰던 대회 결승전에서 강국 스위스와의 접전 끝에 패했지만,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팀킴’의 저력을 과시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1년 강릉시청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었던‘팀킴’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컬링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고 있는‘강릉시청 컬링부’의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