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릉-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운항 종료… 내년 3월 재개

2024-11-12 14:04
겨울철 기상악화로 안전 점검ㆍ선박 정비 강화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입구 간판.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와 강릉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2척이 지난 10일을 끝으로 운항을 종료하며, 내년 2025년 3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 종료는 겨울철 잦은 너울성 파도 발생과 해상 기상악화에 따른 것으로, 강원지역의 여객선은 이 기간 동안 운항을 하지 않는다.
 
겨울철 동안에는 여객선에 대한 선박수리와 정비, 정기 안전 검사, 그리고 선원 교육 등을 실시하여 내년도 운항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강원-울릉 항로를 이용한 총 승객 수는 약 15만7823명으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여 여객선의 안전 운행 관리와 쾌적한 운행을 위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겨울철 울릉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포항이나 후포지역의 여객선을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겨울철 동안 선박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점검, 안전 교육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기상이변에 대비한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며, 감시 시스템을 통해 여객선 운항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