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도 예산안 1조 4418억원 편성
2024-11-20 16:33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중점 투자
강릉시가 내년도 총예산안 규모를 1조 441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보다 120억 원(0.8%) 증가한 규모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조 2797억원으로 154억 원(1.2%) 증가했지만, 특별회계는 1620억원으로 34억 원(2.1%) 감소했다.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 약자 보호, 재난 안전 관리, 시정의 핵심 사업들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사업에 50억원, 주문진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및 운영에 44억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에 72억원, 경포호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에 90억원을 편성했다.
강근선 기획예산과장은 “2025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생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