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3월 문화가 있는 날 '하프의 항해' 진행...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

2022-03-28 10:41
국내 유일, 자매 하프 듀오 '하프시스' 출연… 아름다운 선율로 따뜻한 봄 감성 전달

 ‘하프의 항해’ 공연 포스터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경기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31일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하프의 항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악기의 항해’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에는 국내 유일의 자매 하프 듀오 ‘하프시스’가 출연, 아름다운 하프의 선율로 관객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한다.

두 대의 하프로만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하프시스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Op.40', 드뷔시의 '청명한 달빛' 등의 곡들을 직접 편곡하고 연주해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연주 중 곡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관객들이 클래식을 조금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프시스’의 황리하, 황세희 자매는 2021년 부산 클래식 음악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제2회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제3회 홍콩 하프 페스티벌 참여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3월 ‘문화가 있는 날-하프의 항해’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 하프가 주인공이 되는 연주회로 봄의 정취와 잘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시간이 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따뜻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