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 주가 11%↑...러-우크라 전쟁 때문에?

2022-03-25 14: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애드바이오텍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애드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11.15%(680원) 상승한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 시가총액은 62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27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애드바이오텍은 사료 관련주다.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이 오르고 사료 가격까지 급등하자 애드바이오텍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 세계 곡물 시장 점유율은 밀이 27%, 보리가 23%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B2B 사업을 하는 사료 업체의 경우 곡물 가격이 올랐을 때 실질적으로 판가를 정하는 시간이 일반 식품가공 업체보다는 상대적으로 짧다. 판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료주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곡물이 원재료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진 판가 인상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과 보조사료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