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다음주 법무부 업무보고 되게 해달라...좋은 내용 많아"
2022-03-25 10:45
"하나만 보고 나머지 99개를 배척해서는 안 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다음 주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업무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법무부에 검찰국만 있는 게 아니고, 검찰국 업무 중에서도 수사 지휘나 수사권 조정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법무부 보고 내용에) 당선자 공약을 잘 녹여낸 좋은 내용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 99개를 배척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그간 반대 의사를 밝힌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에 대해서는 "나는 이제 갈 사람"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인수위는 전날 오전 9시 30분에 예정된 법무부 업무보고를 돌연 취소했다. 인수위는 박 장관이 윤 당선인 공약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을 비판하며 "법무부 업무보고는 무의미하다"고 응수했다.
이날 박 장관은 향후 보고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법무부에 검찰국만 있는 게 아니고, 검찰국 업무 중에서도 수사 지휘나 수사권 조정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법무부 보고 내용에) 당선자 공약을 잘 녹여낸 좋은 내용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 99개를 배척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그간 반대 의사를 밝힌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에 대해서는 "나는 이제 갈 사람"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인수위는 전날 오전 9시 30분에 예정된 법무부 업무보고를 돌연 취소했다. 인수위는 박 장관이 윤 당선인 공약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을 비판하며 "법무부 업무보고는 무의미하다"고 응수했다.
이날 박 장관은 향후 보고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