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주가 11%↑...오전 10시 이후 급상승, 왜?
2022-03-25 10:36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기준 KG이니시스는 전일 대비 11.14%(2100원) 상승한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이니시스 시가총액은 581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3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KG이니시스는 가상자산 신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지분 100%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했으며, 그 자회사 신설 및 가상자산사업자 인가 확보를 통해 신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사업 추진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술 발달에 따라 디지털자산은 투기수단을 넘어 새로운 지급결제수단으로 급부상했으며, 결국 대중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신규 시장의 패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의 첫 단계는 가상화폐 발행으로, 신용카드, 휴대폰결제와 같은 결제수단의 일종으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경제가 개화하는 지금이 KG이니시스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분기점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디지털자산 종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가상화폐 발행·유통뿐 아니라 NFT 위·수탁, 가상자산 거래소 등 다양한 방향의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이며, 궁극적으로 모든 디지털자산에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인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v3.2.1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2년째다.
회사 측은 "12년 연속 PCI DSS 인증을 획득한 것은 가맹점과 소비자의 정보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을 적극 공략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가맹점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