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이 주가 14%↑...오후 1시부터 급등, 무슨 일?

2022-03-23 14: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에스이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일 대비 14.97%(840원) 상승한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 시가총액은 191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4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에스이는 국제유가 관련주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EU 고위 외교관은 "러시아에 대한 5차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제재 조치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도 포함된 것. 

다만 제재가 확정되려면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한다. 현재 지지하는 회원국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보도에 미 CNBC는 "EU의 대러 에너지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EU가 러시아산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산 원유는 EU 원유구매의 약 25%를 차지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7.09%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22일 전장보다 36센트(0.3%) 떨어진 배럴당 11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12% 상승한 배럴당 115.62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