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 주가 17%↑...인수위 "원전 이용률 90%로 상향"

2022-03-23 13: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성파워텍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기준 보성파워텍은 전일 대비 17.37%(1200원) 상승한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 시가총액은 398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1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현재 70%대 수준인 원전 이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높아진 데다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 활용이 떨어지면서 전기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 천연가스 가격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원전 이용률은 가능한 높여 전기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프랑스는 원전 이용률이 90%가 넘는다. 한국도 비효율적인 규제를 바꾸면 이 정도 수준까지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보성파워텍은 전기공급 제어장치 및 철탑 철 구조물을 주력 생산하는 회사로 전력사업에 필요한 자재들을 개발 및 제작·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