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0.96%↑...상승세 이끈 증권가 전망은?
2022-03-23 10:58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기준 HMM은 전일 대비 0.96%(300원) 상승한 3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시가총액은 15조380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HMM에 대해 운임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OP)이 2조원 수준 상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022년 1년간 고정운임계약 상승을 반영해 2022년 연간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8조5000억원에서 약 10조7000억원으로 25.6%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미주와 유럽항로의 SC가 진행 중이다. 작년 대비 미주 항로(West 기준)는 약 100%, 유럽 항로는 350~400% 인상이 유력하다. 이를 근거로 산출한 운임 수익 증가분은 약 2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HMM은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오는 29일 제46기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934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말 기준 지난 10년 동안의 누적 결손금은 4조4439억원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감, 배당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