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타트업 센터 해외진출 창업기업 모집
2022-03-22 06:00
해외투자유치·현지계약 체결 등 8주간 지원
해외진출자금 6000만원·사무 공간 등 제공
해외진출자금 6000만원·사무 공간 등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미국·이스라엘·싱가포르·인도·핀란드·스웨덴 7개국의 K-스타트업 센터 현지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 8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는 투자를 유치했거나 해외 매출이 발생한 사업 모델이 검증된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기업 전용 해외진출 지원 거점이다.
중기부는 세계 유수의 혁신 창업 생태계에 K-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 창업기업이 진입·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킹, 사무공간, 시장정보, 해외진출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197억원 상당의 해외 매출을 창출하고, 301억원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원기업의 75%가(46개사) 글로벌 스케일업에 성공했다.
올해 K-스타트업 센터 해외진출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은 △분야별 전문인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창업기획자가 제공하는 8주간의 현지 프로그램 △해외진출자금 6000만원 △미국·스웨덴·프랑스·싱가포르 내 사무공간(최대 1년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창업기획자는 창업기업에 적합한 현지 기업·투자자를 발굴하고, 해외 기업이 창업기업과 협력의사가 있는지를 미리 타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회의를 주선한다.
이 기간 동안 창업기업은 사업모델을 차별화하고 해외 법인설립, 해외투자 조건 등 현지 창업생태계가 요구하는 의사결정사항을 미리 검토할 수 있다.
창업기업은 현지에서 협력사·투자자를 직접 만나 해외 투자유치, 현지 법인 설립,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8주에 걸쳐 해외 창업생태계 안착에 도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품 현지화, 현지 홍보를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자금 600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지 비즈니스 문화, 산업군 동향 등 시장정보와 사무공간도 제공된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한국 창업기업이 전체 혁신상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K-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우리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