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주가 14%↑...낮 12시쯤부터 급등, 무슨 일?

2022-03-21 13: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니뮤직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기준 지니뮤직은 전일 대비 14.96%(760원) 상승한 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뮤직 시가총액은 339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6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니뮤직 주가는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채널 및 OTT 사업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지분율은 공시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CJ ENM은 △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 구매 및 채널 편성 △스튜디오지니와 콘텐츠 공동제작 등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또한 양사는 △음원사업 협력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미디어·콘텐츠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 구성 등 다방면에서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니뮤직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2440억원, 영업이익은 14.37% 증가한 131억원, 당기순이익은 50.91% 증가한 143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

회사 측은 "AI음악플랫폼 지니의 본원적 가치를 높이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등 경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