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2022-03-19 20:46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이날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에 출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에는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 현판식을 한 뒤 열린 첫 번째 전체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권 부위원장은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이후 윤 당선인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판식에 함께 참석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권 부위원장이 어제(18일) (청와대 이전 문제를 위해)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마스크를 쓰고 점검했고,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위는 권 부위원장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