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주가 6%↑..."올해 진단키트 위탁생산수익 기대"
2022-03-18 13:44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대비 6.46%(580원) 상승한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시가총액은 226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2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3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씨티씨바이오의 기존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진단키트 위탁생산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건 연구원은 "1분기부터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이뤄지고 있다. 2분기부터 생산여력 2배 확대로 에스디바이오센서 공급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위탁생산 업체들의 평균 테스트당 단가는 약 200~300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일간 100만테스트 생산 가정 시 월간 기대 매출액은 75억원 수준, 분기 기준 220억원 수준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일 씨티씨바이오는 30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권부사채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신고된 주식수량을 제외한 행사주식수는 45만2011주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1.91%에 해당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씨티씨바이오의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은 30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3억1799만원으로 7.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73억3848만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씨티씨바이오는 미생물발효기술, 약물코팅기술, 약물전달기술(DDS)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