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로보 주가 8%↑...삼전의 이 발표 때문?
2022-03-17 11:19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4분 기준 로보로보는 전일 대비 8.64%(950원)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로보 시가총액은 243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83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로보로보는 로봇 관련주로, 삼성전자가 신성장 사업으로 로봇을 지목하자 주가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한종희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다.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킨 바 있다.
이 소식에 로봇 관련주가 한동안 들썩인 바 있다.
로보로보의 지난해 매출은 76억1990만2700원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9202만9392원으로 41.6% 축소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로봇용 학습소프트웨어, 관련 교재 등 교육에 사용되는 로봇 및 부수제품을 연구개발 해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