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주가 10%↑...삼성전자 "메타버스, 신성장 사업 육성"

2022-03-17 10: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코넥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스코넥은 전일 대비 10.08%(1850원) 상승한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코넥 시가총액은 242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8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스코넥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삼성전자가 주총을 통해 메타버스를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고 발표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6일 한종희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시장에서 한 부회장은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가 요즘의 화두로,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메타버스 가상플랫폼 '제페토'에서 도쿄올림픽 가상 체험공간, 갤럭시S22 언팩 티징, 라이프스타일 TV 론칭, '더 프리스타일 월드맵' 등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벌여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게임사업, 확장현실(XR) 교육·훈련사업 등을 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