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작년 계열사 3곳서 보수 93억 수령
2022-03-16 19:0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에서 92억6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6일 롯데그룹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에서 급여, 상여를 합해 59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도 35억원 대비 70% 오른 금액이다.
롯데케미칼은 "주총에서 승인된 총액 한도 내에서 직급과 리더십,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12억3000만원, 이영준·황진구 부사장은 각각 7억3700만원, 7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롯데제과의 이영구 대표(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겸임)는 8억2700만원, 민경기 전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16억11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