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주가 29%↑...오전 10시 넘자 급상승, 무슨 일?

2022-03-15 10:5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TS트릴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29.88%(245원) 상승한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TS트릴리온 시가총액은 9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32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TS트릴리온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대선 운동 당시 탈모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앞서 안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공약을 내놓자 "탈모약 제네릭(복제약)의 가격을 낮추고 탈모에 대한 보건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실현가능한 대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TS트릴리온 등 탈모 관련주가 한동안 들썩였다. 

지난 8일 TS트릴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예정 주식은 보통주 190만9167주로 8일 종가(1145원) 기준 약 22억원 정도 규모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회사 내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판단해 다양한 주가안정 정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이번 자사주 소각도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탈모닷컴으로 설립된 TS트릴리온은 탈모 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