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받는다
2022-03-14 12:00
15일부터 특례보증 지원 시작…보증비율 10% 상향·보증료 최대 0.8% 감면
기존 대출금 상환부담 완화 위해 기일 도래하는 보증 전액 1년간 만기연장
기존 대출금 상환부담 완화 위해 기일 도래하는 보증 전액 1년간 만기연장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벨라루스 등 수출 통제 조치나 금융 제재 적용 대상 국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분쟁 지역 수출입 기업이다.
피해 기업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기존 보증과 관계없이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 한도는 개별 기업별 심사를 거쳐 부여한다.
보증료율은 기본 0.3%포인트와 추가 감면 적용 시 최대 0.8%포인트까지 감면한다.
기존 신보·기보를 이용 중인 지원 대상 기업들은 보증 만기가 도래했을 때는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