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 8%↑...상승세, 이유는?

2022-03-10 14:0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건설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8.14%(3600원) 상승한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시가총액은 5조322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현대건설 주가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윤 당선인 당선으로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다. 윤 당선인은 임기내 250만호 주택공급을 제시했으며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달리 민간주도 200만호, 민간 분양 48%를 제시했기 때문에 규제 완화를통한 대형건설사들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250만가구를 주택유형별로 나누면, 민간분양주택이 119만가구로 전체의 47.6%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분양주택 21만가구와 큰 차이를 보인다. 민간 시행사 도급 물량과 수도권 정비사업지에 강점이 있는 대형 건설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