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대재해 예방 기본계획 수립' 배포...안전사고 제로화 '박차'

2022-03-09 12:34
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 시흥' 조성에 더욱 '집중'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기본계획’ 관련 회의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9일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에 필요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 부서에 배포하는 등 ‘시민이 안전한 도시 시흥’ 조성에 더욱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포한 기본계획에는 중대재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업무처리 절차, 관련 예산 편성 및 집행,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본계획에 따라 시의 86개 전 부서에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해 유해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 교량, 체육시설, 청사 등의 안전 관리를 강화히며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보수 및 보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법 시행에 따른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고 중대재해에 대한 직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오는 4월 중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각 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으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속 근로자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 종합 계획을 수립해 안전보건교육과 사업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무재해 현장관리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