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우 주가 17%↑...낮 12시 이후로 급등, 왜?

2022-03-04 14: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풍제약우(신풍제약 우선주)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기준 신풍제약우는 전일 대비 17.74%(1만500원) 상승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 시가총액은 153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58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신풍제약우 주가는 신풍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필리핀 2/3상 임상시험 stage 1 탑라인 결과가 공개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4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피라맥스 투여 후 28일 동안 안전성 및 예후 개선효과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증상이 개선된 환자 비율(WHO 점수 2점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치료목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93.8%로 나타났다.

이 중 적극적인 산소치료가 필요치 않은 경증-중등증 입원 환자에서는 100%, 기저시점부터 적극적인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 입원 환자에서는 88.9%를 보였다.

회사 측은 "이달 중 필리핀 2·3상 2단계 임상을 개시하는 한편 경증·중등증 대상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주는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기업이 해산할 경우의 잔여재산을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가지는 주식이다.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주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