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전통시장 분위기 확 바꾼다

2022-03-04 17:06
새로운 변화로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기대

확 바뀐 김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평화시장 모습.[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국비공모사업과 김천시의 지원에 힘입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평화시장 상인회장 선거로 한용운 회장이 선출돼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평화시장의 옛 명성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에 새로운 문화바람을 불어놓고 있다.
 
2019년 청년몰 조성사업,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평화시장 내 청년몰 조성과 청장년 특화거리 조성, 먹거리 상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전통시장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 2년차 사업인 평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고유의 분주하고 정겨운 분위기 조성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평화시장 브랜드 이미지 교체, 야시장 및 청년몰 거리 조성 등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시장의 변신을 기대해본다.
 
도내 대표적인 민속 5일장이 열리는 황금시장은 2020년 상인회장으로 전국 최연소인 최진영 회장이 선출돼 전통시장의 대표 명소로 자리 매김하기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소속 상인들의 고충은 물론 대변인으로 황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15년간 추진 중인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김장과 양념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비대면 김장키트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0년부터는 김천시 지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공동마케팅 이벤트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김천시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많은 변화를 통해 예전의 낡고 예스러운 재래시장이 아닌 젊은 세대들과 기성세대들이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기 위한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다.
 
김성환 일자리경제과장은 “황금시장 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으로 경제도시 및 균형발전을 목표로 특화도시에 걸맞은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