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간집계 24만6573명...오늘 25만명 넘으며 '역대 최다'

2022-03-04 07:23

[사진=연합뉴스&코로나라이브]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24만6573명으로, 전날(18만7491명)보다 무려 5만9082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2주 전보다 14만5474명, 4주 전보다 22만387명이 늘어난 셈이다. 

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전날보다 2만3913명 늘어난 7만6981명이, 서울은 1만5553명 늘어난 5만92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은 전날보다는 2875명 줄어든 1만129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4만7548명이 확진됐다. 

특히 경남이 1만4481명으로 전날보다 6150명이 늘면서 인천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외 부산 1만1125명(115명↑), 대구 9237명(2577명↑), 경북 8364명(1814명↑), 충남 8328명(2008명↑), 충북 6739명(1907명↑) 등 인천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오늘부터 이틀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질병청은 확진·격리 유권자가 선거일 당일이나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후 5시부터 선거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관할 보건소에서 격리자 등 유권자에게 외출 안내 문자를 발송하도록 했다. 

대상자는 5일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하며, 9일 선거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를 마친 후에는 즉시 귀가해야 하며,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이 아닌 도보,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5일과 9일 투표 당일 확진되거나 격리될 경우 각 보건소에서 확진·격리 통지 시 외출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해당자는 신분증과 함께 보건소에서 받은 외출 안내 문자나 의료기관의 확진통지 문자를 투표소에 제시한 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만약 문자를 받지 못했을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받은 확진통지 문자를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