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주가 4%↑..."보통주 1주당 200원 현금 결산배당"

2022-03-03 10:3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마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일 대비 4.29%(800원) 상승한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 시가총액은 667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11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달 28일 휴마시스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2%다. 배당금총액은 68억원이다.

같은달 휴마시스는 자가검사키트 'Humasis COVID-19 Ag Home Test'가 유럽 자가사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내 체코, 독일 등 국가에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고 있고 있는 휴마시스는 국내 상황이 안정화되면 기존 해외 거래처로의 공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정학 대표는 "자가검사키트 수요 증가에 따라 회사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든 면으로 검토 중이다. 빠른 시일 내로 추가 생산량 확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판별을 위한 분자진단용 시약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시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여부만 판단할 수 있는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약도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면역진단 제품과 더불어 분자진단 관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더 넓은 사업 확장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분자진단검사 시약 제품에 대한 라인업 구축을 위해 연구원 및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휴마시스는 체외진단기기 개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