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주가 13%↑...쿠팡 때문에 급등세, 왜?

2022-03-03 10: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아이씨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디아이씨는 전일 대비 13.65%(670원) 상승한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아이씨 시가총액은 217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1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디아이씨는 쿠팡 관련주로 꼽힌다.

2일(현지시간)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 달러(약 22조2257억원)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0억7669만 달러(약 6조130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16분기 연속 증가세이자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회사 측은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는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다.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 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고객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이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9.6%로 5901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4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디아이씨는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문 생산업체로,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까지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을 갖춘 트랜스미션 부품 생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