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GS건설, 8500억 규모 방글라데시 배전사업 우선사업권 확보
2022-03-02 17:01
정부와 GS건설 등 민간 건설사가 뭉친 팀코리아가 7억달러(약 8438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배전선 건설·운영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무실에서 '제4차 한국-방글라데시 투자개발사업 공동협의체'를 개최하고, 팀코리아가 7억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팀코리아는 KIND와 GS건설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동 협의체에는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과 방글라데시 술타나 아프로즈(Sultana Afroz) 민관협력청장이 대표로 참석해 양국 간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팀코리아는 이번 공동협의체에서 확보된 우선사업권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적화된 민관협력사업(PPP) 모델을 마련한 후에, 방글라데시 정부와 구체적인 사업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방글라데시 공동협의체는 2019년 4월에 KIND와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해 결성됐다.
가장 최근에 확보한 메그나대교 사업의 경우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단계로, 현지 보고회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와 사업착수를 위한 후속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확보한 다카·마이멘싱 고속도로, 다카 순환철도 사업은 현재 팀코리아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