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4%↑...실적 아쉬운데 상승세, 왜?

2022-03-02 14:1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펄어비스 주가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4%(4700원) 상승한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 시가총액은 6조595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대비 7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8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39.4% 줄어든 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에 신작 부재 상황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도 자연스럽게 이용자들이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2년 IP(지식재산권)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중국) 퍼블리셔 합의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테스트(CBT)와 출시 날짜는 확정됐다. 현지 퍼블리셔와 대규모 CBT 및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CBT를 1분기 중 진행한 이후, 빠르게 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