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주가 11%↑..."인도네시아에 315톤 고형비료 수출"
2022-03-02 10:56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1.29%(3150원) 상승한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 시가총액은 429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8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6일 KG케미칼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315톤의 고형비료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년에 걸친 현지 테스트와 검수를 통해 동남아 기후에 적합한 고형비료를 생산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자국내 수입물품에 대한 국가표준인증인 'SNI(Standar Nasional Indonesia)'를 통해 엄격한 수입품 관리규정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만 유통,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
회사는 인증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내 생산공장 검수 등을 수득하고, 제품 개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미생물을 분석해 동남아 기후에 최적화된 미생물 고형비료를 통해 시장을 확대함은 물론, 수출 국가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61억5807만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299억9545만원으로 33.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871억3880만원으로 8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54년에 설립된 KG케미칼은 1989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건설소재와 비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