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주가 14%↑...오후 2시 넘자 급등, 무슨 일?

2022-02-28 14:3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2분 기준 경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4.90%(1550원)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동제약 시가총액은 369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3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4일 경동제약은 주당 400원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108억9350만80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앞서 3일에는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진 세 명이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김 CFO를 비롯해 서영덕 이사, 오동일 이사는 지난 21일 회사 주식 1만13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올 들어 주요 임원진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1만4500주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요 임원진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 아래 책임경영 의지를 실천한 것.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전개함과 동시에 바이오벤처기업 투자 확대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약효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 벤처기업 아울바이오(AULBIO)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동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울바이오가 연구개발하는 약효지속형 의약품 파이프라인 중 일부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사업화의 우선협상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