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8%↑..."누리호 6월15일 2차 시도"
2022-02-28 10:01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18%(4000원) 상승한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가총액은 2조67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1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누리호(KSLV-II) 2차 발사 시기가 정해지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열린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가 1차 발사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6월 15일 2차 발사를 시도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21일 진행됐던 누리호 1차는 비행 중 3단부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꺼져 3단부에 실린 위성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적 보완 조치를 반영해 2차 발사 비행모델(FM)의 1·2·3단부를 조립하고 성능검증 위성을 탑재하는 작업에 약 1개월 정도 추가 기간이 필요하다. 발사 시기를 당초 예정된 5월에서 6월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장마 시작일을 고려해 결정된 발사 예비 기간은 6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며, 발사일은 예정일 약 한달 전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지난 1977년 설립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엔진, 시큐리티, 방산, 파워시스템, 산업용장비, IT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