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 주가 22%↑...文대통령의 원전 발언 때문?
2022-02-28 09:12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대비 22.52%(895원) 상승한 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 시가총액은 239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7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보성파워텍은 원자력발전소(원전) 관련주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탈원전을 외쳤던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원전주들이 일제히 들썩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는 건설이 지연되었는데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신규원전 중단과 노후원전 폐지라는 기존 탈원전 정책을 수정할 뜻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