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원 상승 출발... 안전자산 '달러' 수요 ↑
2022-02-24 09:18
원·달러 환율이 24일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5원 오른 1195.1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이날도 두 국가의 무력충돌 가능성과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발표 등으로 환율 상승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무력 충돌 가능성 고조와 인플레 우려가 확산된다는 점에 위험회피 심리가 재가열 돼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비용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확산되자 외인들의 국내 증시 이탈세를 가속화 될 수 있으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