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주가 12%↑..."하루 17만명 확진, 키트 수요 급등"

2022-02-23 09: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녹십자엠에스는 전일 대비 12.08%(1070원) 상승한 9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 시가총액은 209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3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1452명으로, 하루 만에 7만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32명 늘어 총 51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자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번 주(20일~26일)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100만명분을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주(1900만명분)보다 200만명분이 늘어났다. 

별도로 선별진료소, 유·초등학교 지원용 공공물량은 약 1260만명분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녹십자엠에스는 의료기기 업체로 혈액백·혈액투석액 등을 제조하고 각종 진단기기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