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도서·벽지 초교에 온라인 역사여행 기회 제공
2022-02-22 10:29
전국 도서벽지 소재 429개교에 초청 공문 발송
서울역사박물관이 전국 도서·벽지 초등학교 학급단체에게 ‘서울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서울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손꼽아 기다리던 소풍,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단체 야외활동이 취소된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도서벽지 소재 429개교에 초청 공문을 발송하고 교육교재는 우편발송으로 무상제공 할 예정이다.
교육은 △만나서 반가워요, 종로! △조선~현대로 떠나는 종로 여행 △그때 그 종로는 어땠을까? △우리 고장의 모습을 함께 소개해요! 등으로 구성돼있다. 교육은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10회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새로 도입한 텔레프레즌스 로봇 ‘서로’는 교육 참가자가 더욱 생생하게 전시를 관람할수록 도와준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로봇은 사용자가 박물관에 직접 오지 않고도 컴퓨터나 모바일 원격조종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현장에 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로봇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에서 먼 곳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의 역사를 색다르게 체험하며, 학급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