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후보 Pick] '군소후보 TV토론' 허경영 비롯 9명 참석...김동연 불참

2022-02-20 19:00
군소후보 토론회 22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MBC 스튜디오에서 열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단독 정책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20대 대선 군소 후보 TV토론이 오는 22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중계는 지상파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할 예정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0대 대선 후보자토론회를 초청대상 후보자 3회, 그 외 후보자 대상 1회 등 총 4회 개최한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를 포함한 9명의 후보가 해당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TV토론회가 열리는 당일, 충청 순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10명이 함께 나서는 TV토론보다 지방 순회 일정을 도는 것이 선거에 더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최종 참석자는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이백윤 노동당 후보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로 총 9명이 될 전망이다. 

허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국가 예산을 절감해 국민께 매월 150만원씩 평생 드리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4자 TV토론 관련해서 "불공정 선거행태를 방임하는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에게 선거혁명을 당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일침했다. 그는 지난 17일 네 번째 4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