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 8%↑..."친환경 수소발전 사업 협력 확대"

2022-02-18 13: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산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8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8.01%(1350원) 상승한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시가총액은 9조504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7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설비와 수소터빈 등 주기기 개발을 맡고, 한국전력기술은 플랜트 최적화 등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개발중인 수소터빈과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등 기자재 공급을 포함한 EPC(설계·조달·시공)와 유지·보수(O&M)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터빈 기술 개발을 한층 가속화 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수소는 물론 해상풍력, 가스터빈, SMR 등 친환경 발전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