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주가 9%↑..."자가진단키트 충분" 발언에 강세

2022-02-16 10:4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엑세스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기준 엑세스바이오는 전일 대비 9.50%(1600원) 상승한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시가총액은 673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6위다. 

엑세스바이오는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가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감염에 취약한 대상부터 우선 보호해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검사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이를 둔 일부 부모님들께서 정부가 나눠준 키트로 '음성' 확인을 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신 것 같다. 잦은 검사로 인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키트 품귀현상에 대해 "2월, 3월 검사키트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미리 사둘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언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키트를 직접 구매해서 검사를 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와 함께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 시약,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